(한국판 블랙프라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안녕하세요. 홍지군입니다.

11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월 1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진행을 한다고 하는데요.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가업체와 제품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고 대형쇼핑몰 등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koreasalefesta.kr/sale/sale_company.asp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

2019년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금까지의 코리아세일페스타 중에서도 역대급이라는데.. 역대급 뒷통수가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와.. 블랙프라이데이?? ㅋㅋㅋ"라고 밖에 생각이 안날만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 달린 댓글만 봐도 세일기간 중에 가격인상과 온라인 쇼핑몰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경우가 있고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습니다. 오히려 오픈마켓에서의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상품이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물론 오픈마켓의 자체 블랙프라이데이도 콧방귀가 나올정도로 어이가 없긴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의 판매상품들을 살펴봤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이 많은 디지털 분야에서 살펴보면 7세대 i5 기업납품취소 제품을 55% 할인한 가격 589,000원에 55% 할인이라고 붙여 판매중입니다. 그래픽카드가 달려있냐 그것도 아닙니다. 솔직하게 이런 제품 네이버 중고나라 회원이라면 쪽지로 매번 중고나라 회원에게만 드리는 어쩌고 하면 서 쪽지오는거 읽으면 더 좋은 제품도 많습니다. 

 

특히 가전/디지털 쪽을 살펴보면 대부분 이름있는 제품의 성능면에서 뛰어난 제품도 아니라서 이미 가성비에서 압사당한걸 할인이라는 %붙여서 파는 꼴입니다. 그냥 할인 붙으면 다 산다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약간 찜찜하지만 좋은점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번에 그래픽카드 2장을 구매했습니다. 그래픽카드 구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더 싸게 팔기는 하니깐 이번에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10월달에 있던 가격보다 11월달에 그래픽 카드 가격이 살짝 오른듯이 보였고 쿠폰으로 할인에 할인을 더해서 엄청 내려간 듯 보이지만 사실상 블프라는 이름에는 맞지 않는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카드할인은 종종나오는데 특히 지금 시즌이 수능 끝나면 수능생 할인, 크리스마스 특가, 신년할인, 새학기 맞이 할인 이럴때 할인하는거랑 할인율 차이가 있다면 모를까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이야기하기는 많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됩니다. 

 

국내 할인은 신년할인, 설명절 할인, 새학기 입학할인, 여름방학 특가할인, 2학기 준비 할인, 추석 명절 할인, 11월 이유없이 블랙프라이데이 따라서 할인, 수능생 할인, 크리스마스 특가할인, 겨울방학 할인 거의 매년 매달 품목만 살짝 바뀌고 할인을 하는데 이 모든 할인행사중 코리아세일페스트가 할인율이 가장 높냐?? 그것도 아니고 오프라인에서의 할인!! 어차피 오프라인 상품중 의류는 마리오 아울렛, 상설매장처럼 이것저것 혜택좋을때 가면 되는데 가격을 할인 % 지수로 장난질 안하면 그마나 덜 욕먹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할인을 많이하는 것 처럼 광고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할인율이 높지도 않는데 미국, 중국, 영국처럼 한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행사가 있다고 자랑스럽게 다른나라에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비슷한 수준까지는 올려줘야지 다른 나라사람이 한국판 블프 하면 콧방귀 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