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여행일기



작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회사에서 퇴근하고 난뒤에 친구와 함께 


3박 4일로 순천여행을 떠났는데요 ㅎㅎ


첫날에는 너무 밤 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해버렸네요..



순천만에 들어서자마자 넓은 공간이 


도시에서 벗어난 뻥 뚫린 기분입니다.^^




순천만 자연의 소리체험관 종합안내는 봤지만 


건물 안 까지는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공원을 조금 지나 오면 다리가 있는데요..


다리 밑에 강이 하나 흐르는데.. 


해가 스물스물 내려가고 그래서 인지 아늑하 느낌입니다.




이게 배가 원래는 운행을 하는데 수심이 낮아져서 


배는 운행을 안하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있는듯 하면서 아닌듯 한.. 그런 느낌에.. 자연의 느낌이네요.





순천만의 갈대밭 가운데에서 


연인들도 많이 사진찍고 친구들끼리와서도 많이 찍고


가족 여행으로 온 사람들도 많이 있고 


순천만에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더라구요.. ㅋㅋ


저는 친구랑 둘이서.. 





갈대밭을 지나면서 햇님의 바쁜 업무때문에 


다른 지역에 일하러 출근하신다고ㅋㅋㅋ 떠나시네요 


노을 빛 때문에 점점 추억 추억 추억 이생각만 머릿속에 맴돌더라구요 



순천만에서 계속 갈대밭을 지나서 들어오면 


높지 않지만 힘든.. 산행이 기다리고 있는 산앞에 화장실이 있는데요 


화장실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니깐 ..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너무 시간대를 늦게 간게 아닌가 싶었지만 


딱 이시간 쯤에 올라가서 보니 


석양이 조금 많이 지고 있었지만 


내려오는 길에는 달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햇님아 안녕~~ ㅋㅋ


석양만 멋지게 남기고 시크하게 떠나시네요 ..




순천만에서 넓은 공간을 보니 소름이 촤악 돋는데ㅋㅋㅋ 


날씨가 쌀쌀했지만 


그래도 언제 또 이런식으로 여행을 올 수 있을까?.. 란 생각?


뭐랄까? 그냥 친한 친구랑 와서 라기 보다는 


해가 지고 한해가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기도 하고 올해는 뭘 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올해 제대로 한게 뭐가 있을까.. 


올해 뭐했지? 앞으로 뭐하지? 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여행인거 같아요





순천만 코스는 상당히 길더라구요..


너무 멀어서 끝까지 가면서 해가 지기전에 끝까지 봐야한다고 열심히 걸어갔지만


힘들어서 헥헥 거리면서도 순천만의 끝까지 구경하고 왔지요 ㅋ




연인이 너무 많아서.. 


부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행지라 그런지 여러지역에서 오셔서  다양한 사투리를 감상하면서


어디서 오셨을까? 저 사투리는 어디 쪽인데 


이런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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