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Joker , 2019 후기! 명작인가?? 지루한 영화인가?? (스포주의)

[영화] 조커 Joker , 2019 후기! 명작인가?? 지루한 영화인가??(스포주의)

 

주말에는 오랜만에 세종CGV에서 영화 조커를 보고왔습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누적관람객 380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조커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다크나이트의 조커가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영화 다크나이트를 보셨다면 가장먼저 떠오르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아니면 얼마전 개봉했던 삐에로가 나오는 영화 IT(그것)이 떠오르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다음 영화 

영화 조커는 고담시에서 코미디언을 꿈꾸는 광대 아서 플렉의 이야기 입니다.

빈익빈, 부익부로 점점 삶이 힘들어지는 세상.. 세상은 점점 더 개인주의 사회가 되어가고 그런 곳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울 주고싶어 코미디언을 꿈꾸는 아서 플렉은 이유없이 웃음이 나오고 그 웃음을 참지 못하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다음 영화 

영화의 초반 아서 플렉의 지속적인 불행을 암시하 듯 광대분장을 하고 다른 가게의 홍보를 하고 있을때 고담시의 불량소년 들이 나타나 아서 플렉이 들고있던 광고용 간판을 가지고 도망하고 이를 쫒아 갔지만 결국 불량소년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게 되고 힘없이 누워 폭행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불량소년들이 도망가고난 뒤에도 한참을 누워있는 아서 플렉의 모습은 짠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간판을 아서 플렉이 간판을 훔쳐갔다고 이야기 하고 변상을 요구하고 월급에서 삭감한다고 까지 이야기합니다. 그 뒤로 불행은 더 악화되고 동료에게 받은 권총한자루를 가지고 다니다가 어린이병원에 광대분장을 하고 일을하러 갔다가 총을 떨어트리고 그 사실이 회사에서도 알려지면서 결국 회사에서 해고까지 당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아서 플렉은 정신과 상담진료를 받고 약물을 7가지나 먹는 정신병 환자입니다. 회사에서는 짤렸고 그나마 정부지원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도 받아왔지만 그 마저도 정부에 지원이 끊겨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미 심적으로 힘든 아서 플렉에게 변화가 찾아오는데, 회사에서 짤리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정신병으로 웃고있던 아서 플렉에게 시비를 걸고 구타를 한 금융원 세명을 총으로 쏴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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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금융원 3명 살인사건은 이미 심해진 빈부격차로인한 갈등이 극에 달한 시민들에게 기름을 뿌리게 됩니다. 하류층의 시민들은 광대마스크를 쓰고 그를 옹호하기 시작했고 이런 모습을 부유층의 시장후보 가 모두를 광대취급하면서 기름에 불을 붙여버린것 처럼 하류층 사람들의 폭동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퇴근 후 화장을 지우지 않은 것 뿐인데 의도하지 않게 영웅이 되어버렸습니다. 

 

출처 다음 영화 

자신의 어머니가 매일 편지를 보내던 토마스 웨인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찾아가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과대망상 정신병을 앓고있었고 자신은 친자가 아닌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아서 플렉의 분노는 점점 더 극에 달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자신을 지탱해주던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는 소피라는 여자와 데이트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기때문에 폭발할 일은 없었지만 그녀 마저도 자신이 만들어낸 상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되고 아서 플렉은 병원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던 코미디 프로그램인 머레이 쇼에 초대받게 된 아서 플랙은 머레이쇼에 참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도 해보기도 하고 조크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서 플렉은 자신을 조커라고 불러달라고 이야기 하고 머레이 쇼에서 조커로 소개가 되어 나오게 되는데 자신의 개그를 조롱하던 머레이 프랭클린에게 화가나 자신이 금융원 3명을 죽인 범인임을 방송에서 밝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를 맹렬히 비난하는 관중에 머레이에게 화가난 아서 플렉은 몇일 전 방송에서 자신의 개그영상을 보며 조롱하던 머레이가 나쁜 것이라면서 머레이에게 총을 쏴 살인을 저지르게됩니다. 

 

이후 경찰에게 잡혀가던 도중 시위대가 구급차로 경찰차를 들이박고 그 속에서 조커를 꺼내 차량 위에 눞혀둡니다. 잠시후 아서 플렉이 깨어났을때 주변에 시위하고 있던 광대시위대들은 아서 플렉을 향에 일어나라는 말과 함께 응원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아서 플렉은 그 상황에서 춤을 추면서 영화는 끝이 나고 에필로그로 넘어가게 됩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정신병원에서  상담중에 갑자기 웃는 아서 플랙 상담사는 뭐가 웃기냐고 물어보지만 아서 플렉은 말해줘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하고 피 묻은 발로 상담실 문밖으로 걸어나간뒤에 병원의 간호사와 쫒기는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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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이번 영화는 DC의 다크나이트의 조커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의 조커입니다. 다크나이트의 조커는 스스로 엄청난 대원들을 이끌고 하나하나 일들을 벌이지만 이번의 조커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신이 한 행동으로 인해 엄청난 일들로 벌어지는 영화입니다. 조커 영화의 흥행은 스토리가 뿐만이 아닌 스토리 속에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세밀한 표정변화와 영화를 보는동안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진한 연기로 완벽한 조커역이 탄생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정신병으로 인해 참지 못하는 웃음속에서 보이는 웃음이라던가 감정을 학습하는 듯한 조커의 행동그리고 표정변화 까지 소름 돋는 연기였습니다. 또 우리 사회에서 언제든지 조커가 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영화 속에 있는 세계와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그리고 개인주의와 정신병원을 설치하려고 해도 주민의 반대로 설치할 수 없어 갈 곳이 없는 정신질환 환자들까지 모두 생각나게 합니다.

 

명대사 :  "나의 죽음이 내 삶보다 더 가취 있기를"

영화 조커는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121분의 러닝타임의 절반을 아서의 불행이 닥치는 모습만을지켜봐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지만 지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네요. 

 

스토리를 알고있어도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력을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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